ETF 고르는 법 4가지 딱 정리!

ETF 고르는 법에 대해서 고민이라면 이 글에서 소개하는 4가지 기준을 보면 되는데요. ETF는 종류가 너무 많고 개별주식처럼 익숙한 회사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처음에 어떤 기준으로 ETF를 골라야 할 지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주식 전문가들이 ETF를 추전 하고 있지만 사실 어떤 ETF를 사야 할 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ETF가 좋은 건 알겠는데, 도대체 어떤 ETF를 사야하나? 가장 유명한 ETF를 사긴 했지만 이후에는 어떻게 더 확장해야 할 지 고민이 될 건데요.

모든 것에 기준이 있듯이 ETF 또한 ETF를 고르는 기준이 있습니다. 아래 정리해 놓은 4가지 기준은 최소한의 기준이기 때문에 이 기준 이상이 되는 ETF만 고르면 그래도 어느 정도 안정적인 ETF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래 본문에서 ETF 고르는 법 4가지에 대해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ETF를 하나?

일반적으로 주식을 시작 할 때 개별주식으로 시작합니다. 개별주식은 삼성, 애플, 코카콜라 등 개별 기업에 투자하는 것인데요. ETF는 이러한 여러 주식들을 묶어서 하나의 주식처럼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따라서 ETF 1주 매수하면 여러 기업을 동시에 매수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하나의 개별 기업을 매수해도 좋지만 만약 해당 기업이 망하거나 주가가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진다면 나의 주식도 휴지 조각이 됩니다. 하지만 ETF로 매수 하면 개별 기업이 망하더라도 ETF에 속한 일정 비율 만큼만 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큰 손실을 막아줍니다. 즉 분산 투자의 효과가 있는 것이죠.

또한, 내가 잘 모르는 분야에 투자하고 싶으나 공부할 여력이 안되는 경우 ETF로 해당 분야에 투자함으로써 전문가들이 해당 분야에서 선정한 top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즉 잘 모를 땐 ETF 투자가 개별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입니다.

참고로 필자 또한 최근 미국주식을 시작하였습니다. 미국 기업 분석에 대해 제대로 공부가 안 된 상태에서 필자가 택한 선택은 ETF 매수였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나스닥 지수를 따르는 가장 대중적인 티커 QQQ라는 ETF를 매수해 보았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그동안 장기적으로 우상향했기 때문에 장기 투자 개념으로 사 놓았습니다.

ETF 고르는 법은 뭘까?

그렇다면 ETF가 좋은건 알겠는데, 어떻게 ETF를 골라야 할까요? 아래 4가지 기준으로 ETF를 고른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운용자산규모(AUM)

운용자산규모라고 불리우는 AUM은 Assets Under Management의 약자입니다. 즉 관리 하에 자산이란 의미로 ETF에서 운용하고 있는 자산을 말하는데요. 일반적으로 뭐든 클수록 좋듯이 하나의 ETF에서 운용하는 자산 규모는 클 수록 좋습니다.

ETF는 지수, 산업, 국가 등의 벤치마크를 추종하도록 만들어져 있는데요. ETF 운용 자산 규모가 클수록 벤치마크를 더 정확하게 추종할 수 있습니다. 즉 추종 지수와의 오차율이 줄어드는 것이지요. 또한 AUM이 클수록 규모의 경제로 인해 운용 수수료도 줄어들게 됩니다.

이렇게 운용자산규모가 큰 ETF를 고르는 것이 좋으며 전문가들은 최소한 $1B(10억)이상의 AUM을 가진 ETF를 매수하라고 추천하고 있습니다.

운용 수수료

운용 수수료 또한 ETF를 고를 때 중요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만약 같은 상품이라면 더 저렴하게 사는 게 좋으니깐요. ETF는 증권사 전문 인력이 운용해주는 대신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내게 되는데요. 수수료 비용이 저렴한 편이지만 그 중에서도 더 저렴한 걸 찾아서 매수하면 좋겠죠?

운용 수수료에 대한 예시를 들어볼게요. 미국의 대표 지수인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SPY와 VOO입니다. SPY는 미국의 최초 ETF이자 운용자산규모 1위에 해당되는 ETF입니다. VOO 또한 SPY처럼 S&P500지수를 동일하게 추종하고 있는 ETF인데요. 동일한 지수를 추종함에도 불구하고 SPY는 운용 수수료가 $0.09이고 VOO는 $0.03입니다. 운용 수수료가 3배나 차이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최근 VOO의 자본 유입량이 많아진 편이며 저 또한 VOO를 매수하였습니다.

미국ETF인 SPY와 VOO를 비교

주당 가격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라면 주당 가격이 저렴한 것을 매수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아래 화면에는 금을 추종하는 ETF인 GLD와 SGOL를 비교해 놓은 것인데요. 둘 다 동일하게 금을 추종하지만 1주당 가격이 거의 10배 가격 차이가 납니다.

미국 금 ETF 비교한 화면(GLD VS SGOL)

주당 가격이 낮으면 매수, 매도 시 훨씬 유리한데요. 디테일한 포트폴리오를 구성 할 때 낮은 가격의 ETF를 여러 주 매수하는 것이 향후 매도 시에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GLD 1주보다 SGOL 10주를 매수한 후 향후 SGOL의 비율을 줄이기 위해 몇 주를 팔아서 포트폴리오 비율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거래 규모

일반적으로 거래 규모가 큰 ETF는 환금성과 유동성이 좋습니다. 내가 매수하고 싶을 때 매수할 수 있으며 매도할 수 있을 때 매도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거래량이 적은 경우 AUM도 함께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는 시장 가격과 ETF 사이에 오차율이 확대 됨에 따라 손실을 볼 수도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상장 폐지까지 가는 경우 ETF가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3개월 평균 일 거래량이 최소 10만 주 이상인 ETF를 보라고 추천하고 있습니다.

ETF를 볼 수 있는 사이트 추천

ETF는 증권거래소에서도 찾아 볼 수 있지만 ETF만을 정리해 놓은 사이트를 찾아보면 내가 원하는 ETF를 찾기가 훨씬 쉽습니다. 이 글을 마무리 하기 전에 ETF 사이트를 하나 추천해보려고 하는데요.

제가 자주 도움을 받고 있는 사이트인 ETF.COM이라는 곳입니다. ETF.COM은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ETF를 볼 수 있으며 ETF를 비교해볼 수 있고 위의 ETF를 고르는 기준 4가지도 볼 수 있습니다.

ETF.COM 들어가보기

ETF.COM 화면에서 ETF 리스트 보는 방법 설명

위의 화면에서 Tools에 들어가서 ETF Screener를 클릭하면 현재 상장되어 있는 ETF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Compare ETFs를 클릭하면 ETF를 비교해볼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기능들이 있으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ETF 고르는 법 4가지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ETF는 처음에는 막연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계속 보다 보면 익숙해지고 점점 유용한 투자 상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아직 국내주식과 미국주식 중에 고민이라고 하신다면 아래 글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수 그래프를 보며 설명해 보았으니 천천히 읽으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국내주식 VS 미국주식, 어떤걸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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